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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이동·남사읍 단체협의회서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관련 감사패 받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결정을 이끌어 낸 것과 관련해 24일 처인구 이통장연합회(회장 정방영) 회의에서 이동읍 21개 단체협의회와 남사읍 24개 단체협의회의 감사패를 받았다. 처인구 이통장연합회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서울 여의도 면적 8배 규모의 땅이 지난 45년 동안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규제를 받았던 것을 해제하는 내용의 협약을 지난 17일 이 시장이 관계기관의 장(長)들과 체결한 것을 기념하고, 이 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동·남사 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연합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이동·남사읍 주민들은 '고생하신 이상일 시장님 감사합니다‘, 용인시 발전의 걸림돌 제거됐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곳곳에 내걸고 이 시장을 환영했다. 정방영 이통장연합회장은 “관내 주민들의 45년 숙원이었던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이끌어내주신 이상일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빨리 조성돼 처인구가 발전하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감사패를 주신 뜻을 잘 헤아려 더 열심히 일 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제하기로 한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은 이동·남사읍 국가산단 계획 승인이 이뤄지면 해제가 되는데 행정절차가 있어서 해제 시기는 내년 봄쯤으로 예상되나 시기를 앞당기는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읍 시민들께서 지난 45년 간의 규제로 인해 많은 고통과 불편을 겪으셨는데 드디어 그 질곡에서 벗어나실 수 있게 된 것을 시장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재산권 행사도 하실 수 있고, 보다 좋은 주거공간도 만들 수 있게 됐으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3월 이동·남사읍 국가산단 발표에 11월에는 이동읍 신도시 조성 발표도 나왔는데 시는 그곳 시민·기업들을 위한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을 위한 일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국가산단·신도시 조성에 수반되는 모든 일들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기화 처인성 기념사업회 회장은 질의응답 시간에 “국가산단이야말로 용인뿐 아니라 한국이 먹고 살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용인 르네상스뿐 아니라 코리아 르네상스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로 반도체마이스터고와 국가산단 스케줄의 변화 가능성을 물었다. 이 시장은 “반도체고를 처인구에 세우는 일을 진행해 왔으며, 교육부ㆍ경기교육청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어서 2026년 봄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은 2년 전 시장선거 때 제가 그 말을 만들어 공약했고, 시장 취임 이후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화성 양감~용인 남사ㆍ이동~안성 일죽에 이르는 고속도로를 민자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정했다"며 "현재 국토교통부 의뢰로 적격성 조사에 들어간 상황인데 지난 3월 27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이 용인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의지를 밝혔으니 사업 진행이 잘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경강선 연장(경기도 광주시 광주역~용인 모현ㆍ포곡ㆍ이동ㆍ남사) 문제도 용인ㆍ광주시가 공동으로 발주한 용역 결과 비용 대 편익이 0.92로 나와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대통령도 경강선 연장의 당위성을 강조했기 때문에 내년에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 역시 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유치했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의왕과 용인 모현, 경기 광주시를 잇는 민자 고속도로도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서 건설에 탄력이 붙었는데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와 접속되는 이 도로가 건설되면 모현의 시민은 물론이고 수지구 죽전지역, 기흥구 보정동이나 동백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도 증진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식’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장선 평택시장 등과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도 신속히 진행될 수 있게 됐고, 2026년 말 국가산단을 착공한다는 계획도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용인과 평택에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대거 늘어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45년 전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에 따라 규제를 받게 된 용인의 토지는 용인시 전체 면적의 10.9%에 해당하는 64.43㎢다. 용인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 예정지 728만㎡(220만평)의 19%에 해당하는 140만㎡도 규제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용인특례시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서는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가 시급하다고 보고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그동안 국토교통부, 환경부, 평택시 등과 협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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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교육·보육 현안 주제로 ‘시민과 대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5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 북그라운드에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주제로 ‘시민과의 대화’를 열어 시의 교육‧보육 정책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엔 이 시장을 비롯해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과 손정민 수지구 신봉고등학교 학부모회장, 목영희 기흥구 백현초등학교 학부모회장, 김미자 11호 다함께돌봄센터장, 보정동 거주 시민 윤여란씨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1시간 30분여에 걸친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장 취임 후 187개 초·중·고(2개 특수학교 포함) 교장선생님과 학부모 대표 등과 13차례에 걸쳐 진행한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통학 안전이나 노후시설 개선 등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울여 온 노력과 그 성과 등을 소개하고,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등 시민들이 주목하는 현안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손정민 회장은 ”취임 후 교육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학교별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아줘 감사하다“며 ”지난해 신봉고등학교 후문의 도로와 인도 사이에 설치된 철제 안전펜스 일부 구간을 제거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는 물론 정문 차량 정체도 해결해줬다. 현장을 일일이 찾으면서까지 현안을 살필 때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 시장은 ”시장으로서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을 위해 용인의 교육 환경을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 185개 초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과 6차례, 학부모회장단과도 6차례, 2개 특수학교 교장선생님, 학부모들과도 1차례 등 모두 13차례 간담회를 열어 각 학교가 처한 어려운 사정을 듣고 시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것이었다. 간담회 후에 현장의 문제를 직접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28개 학교를 찾아가 사정을 파악하고 도와드릴 수 있는 일들을 했다“며 ”용인고등학교 앞 승하차베이가 일례다. 학생들이 통학할 때 도로에서 위험하게 주정차하는 아슬한 상황을 막기 위해 시 소유의 공원 부지를 안으로 들이고 안전하게 차량에서 오르내릴 수 있는 승하차베이를 만든 것이다. 용인초와 상현초는 학교 인근 부지를 활용하도록 용인교육지원청이 적극 협조해 줘 올해 승하차베이를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교육지원청의 몫이지만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도록 환경 개선을 돕는 것은 시의 일“이라며 ”학교의 낡은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해 교육부와 경기교육청의 지원을 끌어내 18개 학교에 총 509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백봉초등학교(8억1300만원)와 역북초등학교(25억600만원)에 체육관 건립, 원삼중학교 급식실 증축(7억9500만원), 백암초등학교 백암복합문화센터 조성(총 290억원 중 국비 87억원 확보), 용천초등학교 학교수영장 증축(125억원) 등이다. 이처럼 개선이 시급한 것들은 장상윤 교육부 차관, 임태희 경기교육감 등을 직접 만나 필요성을 설명하며 지원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도심 학교엔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백암면의 장평초, 백봉초 등 존폐 위기에 놓인 소규모 학교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평초는 용인세브란스 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아토피 전문 치유학교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목영희 회장은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가 부족해 지속적으로 주민들이 중학교 설립을 요구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진행 상황이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 시장은 ”취임 보름 뒤인 2022년 7월 15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설립은 저와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이자 주민들의 간절한 숙원사업이라며 도와달라고 했다“며 ”이를 위해선 전국 각 지역의 현실에 맞는 유연한 지침이 마련돼야 해 법률 개정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끝에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을 관철시켰다“고 밝혔다.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에는 300억원 미만의 비용으로 소규모 학교를 설립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설립의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이 시장은 ”지침 마련으로 6000가구 규모의 기흥역세권에 소규모 학교를 세우기 위한 당위성이 커졌다“며 ”지난해 학부모 간담회와 설명회 등으로 현안을 공유했고, 앞으로 경기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 등과 학교 부지 선정, 학교 신설 또는 이전 재배치 등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학생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전국을 동일한 기준으로 진단한다면 학교 증설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어느 도시는 인구가 소멸하고 어느 도시는 과밀한 현상이 나타나며 양극화가 이뤄지는 경기도만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 시와 교육청이 면밀히 검토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논의하겠다“고 했다. 윤여란씨는 ”민선8기 공약 중 아동보육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정책은 무엇인지, 특히 어린이집 운영에 대해 시가 특별히 선보이는 정책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질문했다. 이 시장은 ”출산율이 낮아지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아이를 잘 키우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당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지난해 5곳을 신규 개원한 데 이어 올해도 7곳을 추가로 개원할 방침이며 다함께돌봄센터는 올해 3곳을 추가해 총 21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올 3월 남사읍에 아동 맞춤형 급식을 제공하는 ‘어린이 식당’이 시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며 ”이곳에선 학기 중엔 저녁 식사를, 방학 중엔 점심과 저녁 식사를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영양가 높은 식단을 제공하게 되는 데 특히 맞벌이 가정 부모들이 아이들의 끼니 걱정없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어린이집 운영에 대해선 꾸준히 어린이집연합회와 소통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보조교사를 지원받지 못해 영아반, 장애반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40곳 어린이집에 지난해 보조교사 60명을 지원했고 올해도 8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65명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목 회장이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 상황도 궁금하다“라고 묻자 이 시장은 ”2026년 봄 개교를 목표로 경기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해 우선 경기도형 반도체특성화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후 교육부의 제19차 마이스터고 지정 공고를 받게 되면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전환하는 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고교 신설과 관련한 총사업비를 44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학과 개설 규모도 늘릴 방침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 하면 이제는 반도체“라고 강조하며 ”작년 3월 정부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226만평)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곳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6개의 반도체 팹을 만드는데 150여개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하고 발전시설도 설치된다. 이동읍에는 3만 8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평, 1만6000세대)도 들어서는 만큼 국가산단으로 발생하는 직간접 고용유발효과가 200만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어 ”SK하이닉스도 2027년 봄 첫 팹 가동을 목표로 4개 팹 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삼성전자가 41년 전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반도체 산업을 시작한 기흥캠퍼스에는 20조원이 투자되는 반도체 미래연구단지가 조성된다“며 ”플랫폼시티 83만평 중 10만여 평에도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입주하는 등 단일 도시가 갖는 반도체 생태계는 용인이 세계 최대가 될 것이므로 용인에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 근거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올해 반도체특성화대학원인 유니스트(UNIST, 울산과학기술원)가 용인시청사 안에 산학교육연구허브를 설치한다“며 ”이곳에선 졸업 후 삼성전자에 취업하는 유니스트 계약학과 학생들이 실습과 인턴십 과정을 밟도록 하고 전문가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학습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하면서 용인의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어머니가 선생님이셨다. 개인적으로 부모님께서 잘 교육해주신 덕분에 오늘의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으로서 용인의 반도체 산업을 세계 최강 대열에 올려놓는 기틀을 마련한 만큼 이 일을 잘 추진하면서 우리 학생들을 위한 용인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일들을 계속할 것이고 어르신이나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 약자를 돌보는 일에도 주력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작년에 기업이 지원하던 통학버스가 갑자기 중단돼 학생들의 등하교가 막막했던 삼계고에 시가 긴급 통학버스를 지원한 일, 20년 동안 집중호우 때마다 흘러내린 토사로 학교가 진흙탕이 됐던 동백고 건물 뒤에 집수정 등을 만들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 일 등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다면 해결할 수 없었던 일“이라며 ”올해도 185개 초중고등학교와 2개 특수학교 관계자들과 또 만나 고충을 듣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겠다. 시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할 수 있도록 하고, 경기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의 도움도 적극적으로 요청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용인의 모든 곳이 학교, 모든 시민이 선생님이라는 지론으로 모두가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서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교마다 빛깔을 살려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학교의 힘이 닿지 않는 곳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상일 시장이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준 덕분에 양질의 지원을 할 수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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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인적 네트워크 적극 활용해 특별교부금 등 대거 확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꿈‧학습‧창조의 희망교육’은 민선 8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취임 후 내걸었던 7대 시정목표 중 하나다. 이 시장은 ‘미래에 투자하는 창조교육’, ‘배움의 기쁨을 누리는 평생교육’,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돌봄’을 위해 학교 구성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교육부와 경기교육청에 내용을 설명하고 지원을 끌어내는 등 시장이 교육 분야 행정의 최일선에서 뛰면서 용인 교육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시 공직자들에게 정부의 교육 관련 공모사업을 수시로 확인해서 신청하고, 그 내용을 보고하라고 당부해 왔다. 이 시장은 공모사업을 확인하고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을 만나 용인 사정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활동을 지속해서 펼쳤다. 이 시장과 시 공직자들이 공동으로 기울인 노력은 용인 지역 내 18개 학교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164억 1400만원, 경기도교육청 ‘교육비 특별회계’ 132억 3700만원 지원으로 이어졌다. 용인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2개 시설 건립에 필요한 212억원도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아냈다. 이와 같은 획기적 성과는 이 시장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확고한 의지,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장상윤 차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 교육 지원 예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사들과 이 시장의 소통 채널이 원활하게 작동한 결과라는 게 시와 교육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 시장은 올해 용인의 185개 초‧중‧고 현황을 12차례에 걸친 교장‧학부모 대표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좀 더 상세히 파악하고, 학교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시의 담당 공무원, 용인교육지원청과 각 학교 관계자 등과 지혜를 모았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6일 용인바이오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장‧교사 등과 학교 발전에 대해 논의한 다음 1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짓고 학교 학과도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후 이 시장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용인바이오고 기숙사 설립을 위한 지원을 요청해 관철했다. 총 84억 2100만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에 교육부는 30억 8900만원, 경기도교육청은 53억 3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학교 체육관 신설, 급식실 개선, 복도중창과 출입문 교체, 외벽 보수, 통학로 개선 등을 위한 정부의 지원도 받아냈다. ▲백봉초등학교 체육관(8억 1300만원) ▲역북초등학교 체육관(25억 600만원) ▲성복중학교 체육관(25억 4500만원) ▲원삼중학교 급식소 증축(7억 9500만원) ▲마북초등학교 급식실 환경개선(16억 100만원) ▲백현중학교 통학로 개선(2억 8100만원) ▲초당초등학교 통학로 개선(2억 7700만원) ▲풍천초등학교 복도중창·출입문 교체(4억 5800만원) ▲헌산중학교 외벽보수(3억 6800만원) ▲흥덕초등학교 복도중창·출입문 교체(6억 6300만원) 등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원을 확보했다. 이들 중 대다수 사업은 이 시장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서, 또는 전화 통화를 통해서 지원을 요청한 것들이다. 시는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과 관련한 정부 예산 지원도 확보했다. 교육부는 지난 9월 14일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백암초등학교 ’백암복합문화센터 조성 사업‘을 선정해 총사업비의 3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역시 이 시장이 장 차관을 만나 부탁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약 290억원으로 예상된다. 교육부의 예산 지원은 약 87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에 대해선 경기도교육청도 경기도와의 협력사업으로 선정해 교육부와 별도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백암초에 설립될 이 시설에는 수영장과 돌봄교실, 정보화교육시설, 미디어창작실, 다목적체육관 등 학생과 주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백암복합문화센터‘ 건립 확정은 이 시장과 초등학교 교장 간담회에서 나온 백암초등학교 하춘식 교장의 건의와 백암지역 주민들의 희망을 이 시장과 시가 받아들여 적극적으로 진행한 결과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15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백암복합문화센터‘ 건립 필요성을 설명했고, 이후에도 공모 준비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직접 챙겼다. 이 시장은 장 차관으로부터 사업에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고 시 관계자들에게 백암초에 알려주라고 했다. 하춘식 백암초등학교 교장은 “문화·체육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백암지역에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큰 힘을 써주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이 시설이 잘 설립될 수 있도록 학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이동읍 천리에 있는 용천초등학교에도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설립된다. 지난 10월 16일 경기도교육청은 시와 협의한 끝에 용천초등학교를 ’2023년 학교 수영장 증축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과 주민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수영장은 25m 길이에 5개 레인으로 구성된다. 이곳에는 유아풀도 생긴다. 수영장에선 학교 수업 시간 때엔 생존수영 교육이 진행되고, 교과 시간 외에는 주민에게 개방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수영장 건립에 필요한 125억원의 예산을 모두 지원하고, 시는 연간 8억원의 운영비를 책임진다. 용인특례시는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사업과는 별개로 지역 내 학교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해 왔다. 올해 48개 학교에 총 75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2024년도에도 시는 ’안전하고 든든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교육청과 협력해 총 108억원의 자체 예산을 수립해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시설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각종 현안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와 교육청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해 왔는데, 꽤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의원 시절에도 국회 교육문화관광위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나라와 용인의 교육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해 왔는데, 시장이 되고 보니 할 일이 한층 더 많은 만큼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문제를 계속 확인하고 관계자들과 논의해 교육 분야에서 더욱 큰 발전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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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발로 뛰어 학교 환경 개선 교육부 특별교부금 3건 41억원 확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 지역 내 3개 학교 환경 개선에 필요한 예산 41억 1400만원을 교육부 특별교부금 형태로 확보했다. 용인특례시는 9일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부의 ‘2023년 제3차 특별교부금 사업 선정 결과’를 공문을 받았다고 10일 전했다. 이 시장이 학교장, 학부모 대표, 학생 등으로부터 학교별 교육환경 개선 건의를 받고, 현장의 사정을 확인한 뒤 장상윤 교육부차관 등을 만나 ‘교육부 학교환경개선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발로 뛰어 얻은 성과라는 것이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 시장의 요청을 받아 교육부가 지원키로 한 사업과 교부 금액은 ▲역북초등학교 체육관 증축(25억 600만원) ▲백봉초등학교 체육관 증축(8억 1300만원) ▲원삼중학교 급식소 증축(7억 9500만원) 등 3개 사업이다. 특별교부금을 확보함에 따라 역북초등학교와 백봉초등학교, 원삼중학교 등의 시설 확충 사업은 내년부터 진행된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지역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12차례에 걸쳐 초중고교 교장, 학부모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거나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나 경기도교육청이나 교육부 관계자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해 왔다. 특히 교육부의 재정지원이 필요한 역북초등학교와 백봉초등학교 체육관 신설과 원삼중학교 급식실 증축 등에 대해선 지난 7월 17일과 10월 27일 두 차례에 걸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학교 사정을 설명하고,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다. 역북초등학교 체육관 신설의 경우 지난 7월 20일 이상일 시장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시장실을 찾아와 건의한 사업이다. 설명을 들은 이 시장은 그 자리에서 장상윤 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역북초등학교 체육관과 급식시설 개선 필요성을 설명하고,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지난 10월 27일 장상윤 차관을 직접 만나 역북초등학교 체육관 신설과 포곡중학교 체육관 리모델링을 위한 교육부 지원을 요청하는 자료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장 차관에게 “지난 1999년 설립된 역북초등학교는 교사 건물 4층 일부 교실을 리모델링해 체육시설로 이용하고 있는데, 높이가 매우 낮아 구기 종목 등의 수업은 할 수 없고 층간 소음까지 발생해 수업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체육관을 신설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지원이 확정된 역북초등학교 체육관은 학생들의 실내 체육활동과 급식 조리 공간 등을 포함해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 4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6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사업비는 48억 1700만원이며, 시는 14억 4500만원을 지원한다. 나머지 필요한 금액은 경기도교육청이 부담한다. 포곡중학교 체육관 리모델링과 관련해 장상윤 차관은 이상일 시장에게 검토결과 내년에 지원할 수 있다는 취지의 답을 전달했다. 교육부에서 8억 13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 백봉초등학교의 체육관 신설의 경우 지난 7월 13일 학교 현장을 방문한 이상일 시장에게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직접 요청한 사업이다. 현장에서 소규모학교의 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필요한 것이 있는지 확인하러 간 자리에서 교사와 학부모들은 “백봉초등학교는 훌륭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곳”이라며 “공교육 모범학교로 평가받는 학교의 학생들이 실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체육관이 꼭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고, 곧바로 7월 17일 장상윤 차관을 만나 백봉초등학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봉초등학교 체육관 건립을 위해 시는 6억 2700만원, 경기도교육청은 6억 3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상일 시장의 공약이었던 원삼중학교의 조리시설을 갖춘 급식실 증축 사업도 교육부로부터 7억 9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시가 3억원, 경기도교육청이 9억 4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20억 37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시장은 당선 후 인재 육성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장직인수위원회 내에 교육인프라T/F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조리시설이 없어 인근 학교에서 조리된 음식을 공수해야 하는 원삼중학교의 어려움을 듣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숙원인 조리시설을 갖춘 급식시설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약에 포함했다. 이 시장은 지난 5월 12일엔 원삼중학교 체육관 개관식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점심을 배식하면서 급식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당시 이 시장은 “체육관 개관으로 숙제 하나를 풀었는데 체육관 아래 조리실과 식당을 짓는 숙제가 남았다”며 “이 과제도 경기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논의해 2025년까지 마무리하고, 완공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과 예산 확보를 지속 협의해 약속을 지켜냈다. 이처럼 이 시장은 학생들이 양질의 환경 속에서 수준 높은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방문하며 개선 대상을 찾아내고, 교육부·경기도교육청과 소통하며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역 내 189개 학교 학교장과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갖는 등 학교 현장에서 나오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고, 현장을 방문해달라는 요청에 적극 응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의 미래를 위해선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최고의 투자이다”라며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재정의 어려움이 있지만 교육과 관련한 예산만큼은 최선을 다해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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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초중고 학부모 간담회에 이어 학교 주변 현장 방문해 환경 및 시설 개선 노력[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5일 오후 기흥구 동백동 백현초등학교, 보정동 성호샤인힐즈 아파트, 소현초등학교, 소현중학교 일대를 방문해 학교와 아파트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주민 등과 논의했다. 초중고 학부모 회장들과의 간담회 때 현장을 찾아가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한 학부모들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 시장은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17일까지 여섯차례에 걸쳐 지역 내 185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애로ㆍ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를 통해 교육 환경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은 이 시장은 시 공직자들에게 학부모들이 제기한 문제들 가운데 곧바로 할 수 있는 일들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당장 해결이 쉽지 않거나 경기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소통을 통한 해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25일 백현초등학교 주변 내꽃공원을 방문한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에서 현장을 방문해 달라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현장에 나와서 살펴보고자 이렇게 왔다”며 학부모들에게 인사했다. 백현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이상일 시장님, 현장 방문 감동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간담회 이후 신속하게 현장을 찾은 이 시장에게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백현초등학교 학부모들은 간담회에서 학교 인근 내꽃공원 습지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 설치를 요청했다. 하지만 내꽃공원 습지는 장마 피해를 예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데다 공원 녹지확보에 필요한 공간이기도 해서 시설 설치는 어려운 상황임을 이 시장과 함께 한 주무 공직자들이 설명했다. 이 시장은 대신 습지에 여러 개 조명과 벤치 등을 설치하고 봄에 꽃가루를 많이 날리는 나무들 가지치기를 하고, 다른 수종으로 바꾸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12월까지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내꽃공원 녹지공간 정비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답변에 백현초 학부모 A씨는 “시장이 현장을 직접 보고 성실한 답변을 해준 데 대해 감사하며, 학부모로서 의견을 전달한 데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백현초등학교 방문 이후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성호샤인힐즈 아파트 앞과 소현초등학교와 소현중학교 주변을 찾아 주민, 학부모들과 대화했다. 성호샤인힐즈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진입로 사거리의 보행 안전 강화, 학생들이 통학로로 활용하고 있는 아파트 안의 소실봉 계단 보행환경 개선 등을 요청했다. 성호샤인힐즈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했던 진입로 신호등 설치는 ‘2016년 3차 용인서부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신호등 설치 기준에 맞지 않아 어렵다는 결론이 내려졌고, 25일 이 시장과 동행한 용인서부경찰서 관계자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는 경찰서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다음 달까지 사거리 일부 횡단보도를 고원식으로 바꿔 통행 차량의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고, 주민들은 환영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이 여러 걱정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앞으로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 장기간 불편을 감수해야 할텐데 시 공직자들이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시가 사업 공동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ㆍ용인도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주민들과 대화해서 예상되는 불편을 미리 해소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파트 위쪽 소현초·중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는 소실봉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서 학부모들이 지적한 낡은 계단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폈다. 학부모 회장은 간담회에서 오래 전 설치된 계단의 일부가 낡고 파손되어서 학생들 안전이 걱정된다고 했고, 계단을 이용할 때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계단 몇군데에 비상벨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꽤 긴 거리의 계단을 오르면서 상태를 살펴본 이 시장은 “낡은 계단은 즉각 보수하고 계단에 설치된 형광등들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게 좋겠다"면서 "작업을 곧바로 시작해서 올해 안에 마무리 해달라"고 함께 자리한 시 공직자들에게 지시했다. 시는 이 시장 방문을 앞두고 계단에 비상벨을 이미 설치했다. 시는 지난 8월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길이 21m, 폭 4m 구간의 소실봉 계단 일부 구간 보수를 완료했으며, 추가로 8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 계단 보수와 미끄럼 방지 시설 설치 공사를 다음 달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소현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 B씨는 “지난 간담회에서 말했던 소실봉 계단 보수공사 요청에 대해 이상일 시장이 이렇게 빨리 현장을 찾아 약속을 지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시민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이 시장이 용인특례시의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칭찬했다. 학부모들은 추가로 학생들의 전동킥보드 이용 제한에 대한 행정지원과 파손된 보도블럭 교체, 학교 인근 옹벽의 안전진단 등도 추가로 이 시장에게 요청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장 취임 후 계속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에 대해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학교 현장과 적극 소통하고, 정책지원 확대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왔다”며 “간담회에서 들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을 확인하니 학교와 학부모의 고충을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25일 학교 현장 방문을 시작한 이상일 시장은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약속했던 각 학교들을 직접 찾아 문제점 해결을 모색하고,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 방문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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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처인지역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위해 학부모 의견 듣고 개선책 강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0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용인특례시 미래교육 협력을 위한 초등학교 학부모회장단 간담회’를 세번째로 열고 처인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처인구 22개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은 통학 환경 개선, 학교시설 개보수, 방과 후 수업 프로그램 다양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수지ㆍ기흥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회장들과의 1,2차 간담회 때처럼 이날도 ‘어린이 통학 안전’ 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였다. 도농복합지역으로 분류되는 처인구의 지리적 특성때문에 학교별 사정도 다양했다. 소규모 농촌 학교의 경우에는 통학버스 운영 부족 문제와 농로나 하천변 산책로를 통학로로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안전 문제가, 도심 학교는 불법주정차와 번잡한 차량통행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교통사고 위험성이 지적됐다. 이 시장은 “어린이 통학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학교 주변의 안전 실태를 살피고 부족한 점을 개선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며 “농로로 통학하는 둔전제일초등학교나 두창초등학교 등은 직접 현장을 점검해서 개선방안을 찾겠으며, 차제에 농로가 통학로로 이용되는 경우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고 보다 종합적인 개선책도 마련할 수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교문 주변에 빌라단지가 생겨 학생들의 통학로가 단절되고 통학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둔전초등학교와 학교 후문의 사각지대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걱정이 나온 역북초등학교 등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현장의 실태를 확인한 뒤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가 겪는 불편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왔다. 방과 후 프로그램 강사들이나 우유 배달원 등이 학생 수가 적은데다 거리가 먼 곳의 학교까지 굳이 찾지 않아 학생들이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 혜택을 받지 못하고 우유 급식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방과 후 수업에 대해선 지역 내 대학교와 협력해서 체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안 등을 강구해 보겠다” "우유 급식 문제의 경우 배달하는 입장에서 채산성을 따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인근 학교들이 협력해서 일정한 수량을 확보해 배달을 한 곳으로 하도록 의뢰하고 우유를 받은 학교에서 다른 학교로 전달하는 것이 가능한지 등 개선방안을 연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근린공원이나 주민자치센터 등을 활용해 처인구 읍면지역에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더 많이 만드는 문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등교하는 남곡초등학교(1800여명) 학부모 대표는 아곡초ㆍ중통합학교가 언제 세워지는지 등을 물었다. 이 시장은 그간 논의를 진행해 온 경기교육청 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나서 학부모 대표에게 “경기교육청이 2025년 봄에 아곡초ㆍ중통합학교를 개교한다는 방침에 따라 구체적인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오늘 처인지역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새롭게 배운 것들도 많고 한편으론 학교별로 애로사항이 많아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며 “시에서 조치할 수 있는 것은 속히 하고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협의가 필요한 것은 적극적으로 의논해서 풀 수 있는 문제는 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세수 문제 때문에 내년의 시 재정계획을 꾸리는 데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는 계속 할 방침”이라며 “내년에도 학부모단과의 간담회를 열어 말씀을 듣고 학교별 현안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0일 수지구, 21일 기흥구 학부모회장단과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이날 마지막으로 처인지역 초등학교 학부모들과 만났다. 11일부터는 처인‧기흥‧수지 지역 중ㆍ고교 학부모회장단과의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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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21일 기흥구 24개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만나 교육 문제 논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에 이어 21일에도 용인시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 현안들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21일 오후 용인시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기흥구 24개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2시간 40분 동안 대화하며 학교별 현안이나 불편사항을 듣고 해법 등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학부모들은 중학교 신설, 노후 시설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 횡단보도와 LED 횡단보도 설치, 교통안전지도사 배치, 학교 주변 위해 환경 개선, 다목적 체육시설·도서관 건립, 체험학습과 5·6학년 생존수영 지원, 통학로 정비, 캐노피·그늘막 설치 등 다양한 주문을 했다. 다수의 학부모가 요즘 맞벌이 가정이 많아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봉사를 할 수 있는 학부모들이 많지 않고, 매년 봉사자를 모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시에서 시니어 일자리를 활용해 ‘교통 안전 지도사’를 배치할 수 있게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녹색어머니회 소속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통학 안전을 위한 활동에 빈틈이 생기는 문제도 있는 만큼 보완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학교 앞에 노란 횡단보도와 LED 횡단보도가 신속하게 설치되길 바란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에는 내년 상반기 중 용인시의 모든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 횡단보도를 설치하겠다는 방침임을 밝히고, LED 횡단보도 설치 여부는 학교 주변 도로 사정 등을 확인한 다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 감시가 아닌 관리 차원에서 교실에도 CCTV가 설치됐으면 좋겠고, 학교에 상주하는 경찰 등의 인력이 있으면 학생폭력은 물론 아이들의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요청했다. 흥덕지구, 공세지구 학부모들은 공통적으로 중학교 부족 문제를 호소하며 중학교 신설을 위해 시와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학부모님들이 간절히 바라는 바를 염두에 두고 경기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학교가 경사진 도로 위에 있는데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동차나 킥보드 이용자들이 속도를 내서 내려오는 경우가 많고, 이런 이동 수단을 이용한 뒤 교문 앞에 방치하는 경우도 많아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PM)가 중요한 이동 수단이 됐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안전 문제도 있고 아무 데나 주차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 앞에선 과속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보고, ‘PM 스테이션’도 더 많이 설치하도록 하겠다”며 시 관계자들에게 “현장에 가서 살펴보고 방안을 연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또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는 땅이 시 소유가 아니어서 제초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한 학부모의 건의에 시가 즉시 제초 작업을 할 것이며, 도로관리가 보다 깔끔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학교 단체 급식에 일본산 수산물이 공급되지 않도록 신경 써 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간담회에 배석한 시의 교육부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 학교급식에는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어떤 학교에도 일본산 수산물을 공급하지 않는 것으로 경기교육청과 내부적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답했다. 한 학부모는 “오늘 간담회가 전시행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왔는데 시장님과 시 관계자들이 현안을 잘 이해하고 있고 문제를 진지하게 듣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 지켜보는 내내 감탄했다”며 “시장님과 관계자들이 학부모의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일일이 답을 해 주었는데 이런 기회가 또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학부모회장님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나 교육청이 학교별 고충 해결과 용인 교육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고, 더 큰 책임감도 갖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주신 의견들은 현장 상황 등을 보다 세심하게 살펴서 확인하고 방안을 검토한 뒤 각 학교와 학부모회장님들께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교육 발전과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학생의 통학 안전을 위한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내년에도 마련하겠다”며 “시가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은 신속하게 하고, 교육청과 협의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은 다소간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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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방치됐던 동백고의 고질적 문제 민원 청취 한 달 만에 해결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여름철에 많은 비가 내리면 지대가 높은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쏟아지는 빗물로 학교 본관 뒷길이 흙탕물에 잠겨 학생ㆍ교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어온 기흥구 동백고등학교의 오래된 문제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적극 행정으로 마침내 해결됐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6월 30일 용인특례시 지역 내 고교 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동백고의 이같은 사정을 듣고 7월 10일 동백고를 방문해 문제를 확인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해법을 마련했다. 동백고의 불편을 해소하는 공사가 7월28일 마무리됨에 따라 동백고 개교 이후 오랫동안 방치됐던 문제가 이 시장의 민원 청취 한 달 만에 해결됐다. 동백고등학교에선 그동안 여름철 폭우가 내리면 인접 아파트 언덕에서 쏟아지는 빗물 때문에 교사(校舍) 뒷길이 진흙탕으로 변해 보행에 지장을 주는 일이 수시로 발생했다. 간담회에서 조정길 동백고 교장으로부터 이 같은 이야기를 들은 이상일 시장은 지난 7월10일 인접 아파트의 관리 책임이 있는 LH 관계자들과 함께 동백고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면서 LH 측에 문제 해결을 위한 성의 있는 조치를 주문했고, LH도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였다. 이 시장은 동백고 건물 뒤편 담장과 아파트 언덕 경계면에 마련된 우수시설이 낙엽 등으로 막혀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확인하고, LH측과 논의한 끝에 우수시설에 집수정을 설치하고 우수관로를 열어 동백고 교사 뒤편의 하수구로 연결하는 해법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LH는 여름 방학에 들어간 동백고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담장 우수관에 누적된 오물, 토사, 낙엽 등을 모두 걷어내고 빗물을 받을 수 있는 집수정 두 곳을 설치했으며, 그곳에서 동백고 교사 뒤편 하수구로 연결되는 우수관로를 만들어 물이 잘 빠지도록 했다. 또 낙엽 등이 떠내려와 우수시설을 막지 않도록 교사 담벼락 100미터 구간에는 그물망을 설치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들은 28일 동백고를 방문해 공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조정길 동백고등학교장은 “앞으로 큰비가 내려도 우리 학생들이 진흙탕 길에 미끄러지는 일 없이 안전하게 교사 뒷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상일 시장이 학교의 불편 사항을 듣고 직접 방문해서 문제점을 확인하고 시정 노력을 기울여 주신 결과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신 시와 LH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공사를 진행한 LH 관계자는 “그동안 우수관을 막고 있었던 낙엽이나 오물 등을 말끔히 치우고 다시 막히지 않도록 그물망도 설치했기 때문에 앞으로 동백고 교사 뒤편이 물에 잠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지역 내 189곳 초·중·고 교장 16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별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학교 현장을 방문해 문제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해법을 마련하거나 경기교육청ㆍ용인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등 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 시장은 “동백고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용인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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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불러온 용인 교육 환경의 변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민선8기가 시작된 지난해 7월 1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취임한 뒤 용인 곳곳에서 교육환경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용인 교육의 긍정적 변화의 원동력은 교육에 대한 이 시장의 각별한 관심, 교육 관계자‧학생‧학부모 등과의 적극 소통이다. 교육계에 큰 영향력을 지닌 무게 있는 인사들과의 친분 등 이 시장의 인적네트워크도 용인 교육 발전의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 이상일 시장의 현장 중심 소통이 가져온 변화 취임 후 지난 1년 간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국가산업단지’ 유치, 용인특례시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는 커다란 업적을 세운 이 시장은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인 교육 분야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용인의 초·중·고 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 내 189개 초·중·고교 중 160여곳의 교장을 만나 교육 현장의 어려움, 학교별 고충 등을 듣고 해법을 찾는 노력을 기울였다. 수지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간담회에서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위한 경찰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자 이 시장은 그 자리에서 용인서부경찰서장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이 다음날 곧바로 이 학교에 대한 지원을 하자 교장은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교장들의 요청과 관련해 해결이 가능한 것들은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몇몇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교장들이 학교 주변의 운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반사경 설치를 요청하자 이 시장은 “위치를 확인해서 최대한 빨리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고, 시는 단시일내에 반사경 설치를 완료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월 30일 고교 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지대가 높은 인근 아파트 언덕에서 흙탕물이 쏟아져 큰 불편을 겪는다는 동백고 교장의 이야기를 듣고 7월 10일 동백고를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이 시장은 아파트를 건설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도 함께 현장을 찾도록 한 뒤 해법을 논의했다. 관계자들은 아파트 쪽에서 학교 우수관로 쪽으로 물길을 이으면 된다고 하자 이 시장은 열흘쯤 뒤엔 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곧바로 공사를 시작해서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라고 당부했다. 이 학교 교장은 이 시장에게 "오랜 세월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를 이렇게 명쾌하게 해결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이곳에서 3년째 교장으로 일하고 있지만 시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서 불편 해소 방안을 찾아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6월 14일엔 기흥구 구성중·구성고 주변을 둘러보고 학부모 등의 차량이 보다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기존의 차량 회차로를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7월7일 연립주택 밀집지역인 처인구 용인고 주변을 시 관계자들과 함께 살펴보고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보자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고교의 초청에 따라 학생들에게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을 던져라'라는 제목으로 1시간 가량 특강을 했고, 30여분간 질문답변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과 소통을 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월 22일과 23일에는 각각 수지구 신월초, 기흥구 중일초 앞에서 용인서부경찰서‧동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 시장은 최근 초등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녹색어머니연합회에 대한 지원을 늘려 초등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도우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 교육혜택의 형평을 추구하는 소규모 학교 지원 노력 이상일 시장은 폐교 위기에 몰린 용인의 소규모 학교를 지원하는 일에도 적극적이다. 이 시장은 7월 13일 처인구 백암면의 장평초등학교와 백봉초등학교를 찾았다. 용인특례시는 이들 학교에 인공지능(AI) 기반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 시장은 AI 기기를 통해 영어‧과학‧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배움을 얻고 있는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지켜보고, 교사‧학부모 등과 대화했다. 이 시장은 두 학교 학생들에 대한 교육이 보다 풍성해질 수 있도록 두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겸한 다목적시설을 건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들 학교 방문 이틀만인 7월 15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두 학교 사정을 설명하고 실내체육관 건립에 필요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40억원(학교별 20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4일에는 장평초등학교를 ‘전문 아토피 치유학교’로 발전시키는 내용의 협약을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체결했다. 용인특례시가 장평초‧백봉초를 적극 지원함에 따라 용인 수지구 등에서 전학을 오는 학생들이 생기는 등 학교 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백봉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이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용인특례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백봉초가 구성한 교육프로그램의 내용은 학비가 비싼 국제학교와 비교해도 더 좋다고 본다”며 "시장과 시의 관심과 지원이 고맙고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7월 17일에는 처인구 역북초등학교 학생들(학생회장‧부회장)과 학부모들(학부모 회장 등)과 만났다. 이 시장은 역북초에 실내체육관과 급식실을 건립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즉석에서 장상윤 교육부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지원을 부탁했다. 이 시장은 장 차관에게 전화로 설명했을 뿐 아니라 관련자료도 사진을 찍어 문자로 전송했다. 장 차관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성과 내는 이 시장의 추진력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직후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용인 반도체마이스터 고등학교’ 신설,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계획 등을 설명하며 교육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에만 장 차관을 세번 만났다. 전화통화는 수시로 하는 사이다. 이 시장이 자주 접촉하는 또 다른 인사는 임태희 경기교육감이다. 두 사람은 서울대학교 동문(상과대학)으로 호형호제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선배인 임태희 교육감은 용인특례시의 교육 발전을 위한 이상일 시장의 구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시장이 반도체마이스터 고등학교와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을 위해 진행하는 모든 과정에서 경기도교육청의 협조를 얻고 있는 것은 이 시장과 임 교육감의 관계가 특별하기 때문이라는 게 시와 교육청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이 시장이 처인구 용인바이오 고등학교에 1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5층 규모의 기숙사를 건립하기 위해 경기교육청으로부터 예산 85억원을 올해 확보한 것도 이 시장과 임 교육감의 관계를 능히 짐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5일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임태희 교육감과 만난 자리에서 2026년 3월 개교 목표로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주호 장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과 이 장관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현 경제학부) 동문이다. 교육부는 지난 2월 20일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상일 시장이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신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령 개정을 요청한 결과다. 이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각 지방의 지역 여건에 맞는 소규모 학교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재정투자사업과 관련한 교육부의 법령이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7월 15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났을 때 자료를 주며 검토를 요청했고 긍정 반응을 얻어냈다. 교육부가 이 시장의 주장을 수용해 개정한 심사규칙의 골자는 ▲총사업비 300억원 미만 소규모학교 설립 ▲원도심 학교의 신도시 지역 이전 신설(학교 재배치) ▲민관협력을 통한 학교 신설 ▲학교 신설 시 학교복합화 시설 포함 등의 사업이 추진될 경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근 중학교 유휴 교실 과다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어려움이 예상됐던 용인특례시의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계획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치워진 셈이 됐다. 이 시장이 이처럼 용인의 교육발전을 위해 적극적이고도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여러 성과를 내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말 이 시장에게 ‘제38회 경기교육대상’을 수여했다. ■ 장기간 이어졌던 학교문제…해결의 실마리가 풀렸다 이 시장은 지난해 시장 당선인 시절부터 인수위원회 내에 ‘교육인프라 T/F’를 구성해서 가동할 정도로 용인 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이 시장의 교육열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던 ‘제19대 국회의원’ 때도 많이 표출됐다. 이 시장은 국회의원과 용인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시절 용인 마북초(11억3000만원)‧관곡초(6억2200만원)‧구성중(7억3700만원)의 화장실을 전면교체하기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해서 지원했다. 기흥구 백현고에는 11억7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급식실을 증축하도록 했다. 구성초등학교와 독정초등학교에는 방송시스템 개선비로 각각 1억5400만원과 1억2100만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했다. 이 시장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활용은 오랜 시간 풀리지 않았던 용인 교육의 문제들의 해법을 찾는 열쇠가 된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6월 22일 기흥구 하갈동 258-2번지 일원에 ‘기흥1중학교(가칭)’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고시했다. 오는 2026년 봄 개교가 목표인 이 학교는 기흥구 영덕동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을 해소하고, 학군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아파트 시행사와 입주자대표회의 이견으로 학생들 통학에 큰 불편을 야기했던 수지구 매봉초등학교 통학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중재에 나서 아파트 완공 후 9개월만에 합의를 이끌어냈고, 지난 6월 19일 통학로를 열었다. 이에 따라 등하교 때 1㎞ 이상을 돌아서 다니던 학생들의 불편은 해소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학교 교육 등을 통해 미래 인재들을 잘 육성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라며 "시장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용인의 초중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프로그램이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교육부‧교육청‧각급 학교 관계자들, 학생, 학부모 등과 소통하면서 지혜를 모으고 학교 현장도 많이 찾아다니면서 문제의 해법을 찾고 미래를 위한 비전도 잘 만들어 실현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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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경기도교육청, 반도체 마이스터고 신설 노력 가속화…2026년 개교 목표로 추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5일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가칭) 개교 시점을 2026년 3월을 목표로, 교육부로부터 2024년에 마이스터고 지정을 받기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용인을 방문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이상일 시장과 임태희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나타내면서 교육부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과 임 교육감은 5일 용인대학교에서 열린 ‘학교체육·예술 및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앞서 만난 자리에서 용인특례시 교육 발전과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시장과 임 교육감은 앞으로 모든 교육 현안에 대한 소통 채널을 보다 활발하게 가동하고, 반도체 인재 양성에 큰 보탬이 될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에 필요한 것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4일 디지털,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첨단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고) 3곳을 지정해 발표했다. 이번에는 오는 2025년 봄에 곧바로 학과를 운영할 수 있는 학교들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용인특례시와 경기교육청은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을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되 교육과정 개발, 교원 확보 등 학교 설립에 필요한 준비는 올해부터 미리 해나가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과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용인대를 방문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용인특례시에 들어서게 될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과 반도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의 중요성,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을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램리서치 등을 비롯해 서플러스글로벌, 세메스(주) 등 40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과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는 등의 준비를 해왔다”며 “반도체 관련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용인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교육부도 적극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에 반도체 관련 기업이 집중되어 있는데 이런 기업들과 교육 현장을 연결한다면 고급 인력들을 잘 양성할 수 있다”며 “반도체 분야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청에서도 학생과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용인시와 경기도교육청의 노력을 잘 알고 있고,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앞으로 교육부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백암면 백암고등학교 운동장 부지 2만 1000㎡에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가칭)’를 신설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학교에 시스템제어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 분야 2개 학과를 개설하고, 학년당 64명을 모집해 모두 12학급 192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